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후기임을 밝힌다.
일요일 점심으로 오랜만에 짜장면이나 배달 시켜 먹어야겠다 싶어
평소 단골로 시켜먹는 중국집에 전화를 했더니, 왠일로 받질 않는다.
그래서 배달의 민족 어플로 고른 중국집이 바로 착한짬뽕.
후기가 나쁘지 않고 배달 시간도 적다고 나와 별 고민 없이 골랐다.
어차피 배달 짜장면 맛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
진정한 맛집은 배달따위 하지 않는다.
일단 배달료가 없다.
대신 최소 주문 금액이 20,000원이다.
셋이 먹을 거라 짜장 2개에 짬뽕 1개 시켰다.
짜장면 6,000원
짬뽕 8,000원.
가격 별 두개 ★★
참고로 탕수육은
소자 15,000
중자 20,000
대자 25,000
사천탕수육은 +3,000씩이다.
배민 어플에 배달 예상 시간 30분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15분만에 배달이 왔다.
코로나 때문에 배달 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 잘못된 추측이었나...
배달 속도 별 다섯개 ★★★★★
특이하게 면과 국물, 짜장 소스를 따로 넣어준다.
덕분에 면이 전혀 불지 않아 좋았다.
여담으로, 대형 마트나 카페 등 사회 곳곳에서 일회용 사용을 금지시키고있는 현재, 이렇게나 많은 일회용 식기라니.
혹자는 편하거나 위생적이라고 좋아하겠고, 업체는 그릇을 수거하러 재방문할 필요가 없으니 좋아하겠지만,
일회용품의 과도한 사용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우리 인간들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한 번씩 생각했으면 좋겠다.
배달 음식 업체 관련 일회용품 사용 제한 법안 도입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한다.
잡담이 길었다.
이게 웬일!?
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장님께서 미리 배달의 민족에 공지해 놓으신 사항이다.
이런 걸 보면 확실히 배민같은 어플의 리뷰는 믿을 게 못된다.
구글맵, 카카오맵, 네이버지도의 후기를 꼭 살펴야한다.
이번엔 귀찮기도 하고, 그래도 5점이 압도적으로 높으니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짬뽕 국물이 새지 않게 2중으로 잘 포장이 되어있다.
포장 별 네개 ★★★★
면이 사진으로 보면 굉장히 적어보이는데, 먹다보면 다른 중국집에 비해 양이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꽤 많은 양이다.
짬뽕 뿐 아니라 짜장면의 면도 엄청 많았다.
양은 별 다섯개 ★★★★★
솔직한 맛 평가
짬뽕 ★★
국물이 깊지가 않다. 맹맹한것까진 아니고 그냥 먹을 만한 수준.
면을 따로 담아 탱탱함이 살아 있어서 그건 좋았다.
다만, 해물이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웠다.
해물만 적은 게 아니라 양파 등 야채 건더기 자체가 적다.
짜장면 ★★★
면이 탱탱하고 좋았으나, 짜다.
나 뿐만 아니라 같이 먹은 가족들도 모두 동의했다.
근데 먹지 못 할 수준은 아니고, 단무지랑 양파랑 먹으면 커버 가능한 수준이다.
약간 짠 자장 소스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맛은 훌륭했다.
총평
가격 ★★
배달 속도 ★★★★★
포장 ★★★★
짬뽕 ★★
짜장면 ★★★
그냥 먹을 만하다. 가서 먹으면 더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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