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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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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 정보 :: 코스, 계절별 옷차림, 장비, 숙소 등 백록담에 총 3번 올랐다. 20년 8월 초에 한번, 20년 9월 중순에 한번, 21년 2월 초에 한번. 여름 가을 겨울 한 번씩 간 셈이다. 2021/02/09 - [여행/여행기] - 코시국 겨울 눈 쌓인 한라산 정복하기 1. 백록담 코스 :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코스는 두 가지뿐이다. 다른 코스는 백록담에 오를 수 없고 안 가봐서 나도 잘 모름. 성판악 코스 : 백록담 부근 마지막 약 1km정도 코스가 정말 정말 정말 아름답다. 대신 그 외에는 볼 게 별로 없다(관음사 코스에 비해). 그냥 계속 똑같은 길인 느낌이다. 대신 중산에 사라오름을 볼 수 있다. 관음사 코스에 비해 비교적 난이도가 낮다고 한다. 관음사 코스 : 힘들지만 첨부터 끝까지 아름다운 코스. 동굴, 숱가마터, 탐라계곡, 삼각봉, 삼각봉..
일본 사가 여행 숙소 - 게스트하우스 하가쿠레 너무 좋았던 숙소라 나만 가기 아까워 이렇게 글을 쓴다. 난 사가에 하나뿐인 게스트하우스이길래 무작정 골랐는데, 가보니 대만족이었다. 이 게스트하우스에 가기 위해 사가를 재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이다. 6박 7일이란 긴 시간 동안 머문 입장으로서 최대한 자세하게 소개해보겠다. 기본 정보 - 체크인 16:00 ~ 21:00 - 체크아웃 ~10:00 - 에어컨, 난방 가능 - 예약 대행 사이트(부킹 등)에서 예약 후 현장에서 현금결제 - 자전거 대여 가능! (하루 종일 500엔, 반나절 단위로도 가능했던 것 같다) - 시원한 생수가 항상 냉장고에 준비되어있다. - 따로 요청하면 저렴하게 세탁도 가능하다. - 공용 주방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커피포트, 식기구 모두 구비) - 와이파이 건물 전체에서 매우 ..
강릉 중앙시장 후기 1. 치즈 호떡 - 위치 : 들어가는 길목에 있었다. 딱 눈에 띄어서 별 고민 없이 바로 구입. - 가격 : 하나에 2,000원 - 특징 : 그냥 밀가루 + 치즈의 무난한 조화. 2. 새우튀김 - 위치 : 시장 내 어디든 있다. - 가격 : 한 마리에 1,000원 - 특징 : 그냥 새우튀김 맛. 간장도 같이 줄 줄 알았는데 따로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간이 안되어있다. 껍질채 튀긴 통새우 튀김이 대부분. 껍질이나 머리를 안 먹는 사람들은 가끔가다 파는 깐 새우튀김을 드시길! 3. 감자전 + 장칼국수 + 옥수수 막걸리 (승혜 식당) - 위치 : 시장 내 어딘가 승혜 식당 그냥 돌아다니다가 사람도 적당히 있어서 고민 없이 들어가 앉았다. 시장 내 많은 음식점이 그렇듯 테이블이 4개뿐으로 공간이 협소하다. - ..
강릉 맛집 후기 - 경포가든, 초당 소나무집, 순두부 젤라또, 홍돼지국밥 검색 엔진에 '강릉 맛집'을 검색했을 때 나름 상위에 뜨는 맛집들을 찾아 가봤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후기임을 밝힌다. 경포 가든 ★★★★★ 전주식 백반집이다. 경포 해변 근처 모텔촌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데, 그 외관은 엄청 허름하다. 기본적인 순두부 정식부터, 삼겹살, 돼지갈비에서 한우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가격 또한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아니,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을 넘어서 가성비 최고다. 밑반찬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하나같이 모두 맛있었다. - 순두부 정식 : 맑은 순두부 국이 포함된 정식이다. 9,000원이었나. 간장 넣어 먹는 맑은 순두부 국이라고 미리 말씀해주신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구수하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 삼겹살 : 그냥 삼겹살. 무난하다. 가격이 저렴하..
강릉 숙소 후기 :: 경포대 타임 모텔, 강릉 더쉼표 게스트하우스 1. 경포대 타임 모텔 ★★★★ (4점) 경포타임모텔 강원 강릉시 창해로 443 (강문동 302) place.map.kakao.com 경포 해변이 보이는 오션뷰 숙소를 찾다가 적당한 가격대를 보고 결정한 모텔. 관광 모텔이라 전체적으로 쾌적했다. 발코니 창을 열어놓고 있으면 파도 소리가 들려서 좋았다. 잠귀가 예민한 사람들에겐 비추. 가격 ★★★ (3) 평일 오션뷰 고층 80,000원, 평일 호수뷰 고층 70,000원. 오션뷰인 걸 감안하면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 나는 평일에 가서 저렴했지만 여느 모텔이 그렇듯 주말엔 훨씬 비싸다. 청결 ★★★★☆ (4.5) 딱히 나무랄 곳이 없었다. 시설 ★★★★ (4) 두 명 기준 수건 3장, 휴지 충분한 양, 기본적인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바디워시..
세계 여행 계획 짜기 1탄 올해, 그러니까 2020년 6월부터 세계 여행을 하려 한다. 요즘 워낙 대단한 여행가분들이 많으셔서 세계 '일주'라 하긴 좀 부끄럽다. 그냥 세계 이곳저곳 내가 가고 싶은 곳 다니는 여행이다. 하기야 단어가 뭐가 중요하랴. 가서 경험하고 느끼는 알맹이가 중요한 것이겠지. 뭐 아무튼간에 여행을 가려면 계획을 짜야한다. 참고로 나는 하루 단위로 계획을 짜는 그런 엄청난 계획 수립자는 아니다.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할 이유도 못 느낄 뿐 아니라 그렇게 계획을 짠다 해도 그 계획대로 다닐 위인도 못된다. 그래도 '얼추 이 정도 동선은 가져야겠다'정도 생각하는 건 당연지사다. 여행 가기 전, 내가 스스로 여행 계획을 수렴하는 과정을 기록해보려 한다. 1. 대강의 얼개 짜기 난 일단 대강의 얼개를 생각해본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