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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속도가 느려서 애플뮤직 차트를 보는데 앨범아트가 표시되지 않았다.
문득 앨범아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평소 잘 보이던 앨범아트가 보이지 않으니 뭔가 답답하고 허전하고 음악들이 구별도 잘 되지가 않았다. 앨범아트를 괜히 만드는 것이 아니구나, 더군다나 요즘은 유명 미술가들이 앨범아트를 그리곤 하는데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에 대해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비틀즈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진이 들어있는 앨범아트는 정말 유명하다.
생각해보면 나도 어떤 음악에 대해 기억하거나 인지할 때 자연스레 그 앨범아트의 시각적 정보를 함께 떠올리곤 했다. 더 나아가 특히나 색감이 쨍하고 강렬하게 들어가있는 앨범아트들은 그 음악이 주는 느낌을 좌우하기까지 하는 것 같다.
앨범의 색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 앨범커버들 몇가지들.
이번 iOS14에서 애플뮤직의 Ui가 저렇게 앨범커버의 색에 맞추어서 배경색이 바뀌게 업데이트 되었는데 덕분에 배터리 소모는 크지만 이러한 앨범커버의 중요성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이런 변화의 의도가 조금은 이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많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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