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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뉴닉 Newneek 시사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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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구독의 시대', 혹은 '공유의 시대'이다. 

넷플릭스나 왓챠같은 미디어 구독 서비스는 이미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타다'는 자동차를 일시적으로 '구독'해 이용하게 하려는 시도를 했다. 고가의 전자기기나 유모차 등을 월 단위로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많이 생겨났고, 사무실을 짧은 기간 동안 구독해 사용하는 '공유 오피스'는 최근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아날로그의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그 시대의 대표적 구독물이었던 신문도 인기를 잃어간다.

많은 것이 가쁘게 흘러가는 디지털 세상에 맞는 시사 구독 서비스 뉴닉 Newneek을 소개한다.

 

 

사실 평소에 시사에 관심이 크게 없는 사람이라면 매일 아침 쏟아지는 뉴스들 중 대체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필수적인 뉴스인지 알기 힘들다.

뉴닉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현재 뜨거운 감자라고 여겨지는 뉴스들을 짧게 요약해 메일을 통해 정기적으로 전송해주는 구독 서비스이다.

 

아래 링크를 타고 쉽게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아래 고슴도치는 뉴닉의 마스코트다. 이름은 고슴이.

 

뉴닉 NEWNEEK

밀레니얼을 위한 시사 뉴스레터

newneek.co

 

ㅋㅋㅋ

 

"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 "

맞는 말이다. 난 항상 세상이 나와는 독립적으로 흘러가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신문을 읽기 시작했는데, 수능을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손에서 놓게 되었고, 뉴닉을 구독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갈등 속에 살았다.

 

 

 

십만 명밖에 구독하지 않았다는 게 안타깝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뉴닉 뉴스 레터 맛보기

뉴닉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그리고 금요일 아침 6시에 찾아온다.

 

 

 

뉴닉은 항상 마스코트인 고슴이로 시작한다. 매일 다른 고슴이다. 그 날의 주제와 연관된 옷을 입고 있다.

뭐 중요한 건 아닌데, 신문처럼 딱딱하지 않고 귀엽다.

 

매일 3가지의 큰 주제를 알려준다.

아래 뉴닉은 20년 1월 15일 수요일자 뉴스레터다. 시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지나가다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중요한 주제들이다.

 

 

첫 번째 주제

 

첫 번째는 검찰개혁에 관한 내용이다.

대충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정말 쉽게 써놨다.

쉽고 친근하게 써놔서, 글만 빽빽한 신문과 달리 크게 거부감이 없다.

 

이 전에 나온 내용이 다시 나올 때, 이미 나온 내용이라고 설명을 안 해주는 것이 아니다.

다시 한번 자세히, 나올 때마다 자세히 설명해준다.

그래서 월수금 모든 뉴스레터를 꼬박꼬박 빠짐없이 챙겨봐야 한다는 압박이 없다.

몇 개 빠트려도 그다음 뉴스레터를 이해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 주제

 

그리고 잘 정리되어있다.

누구의 책임인지, 무엇이 달라졌는지 혹은 과거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연관 지어 알려준다.

 

 

세 번째 주제

 

그리고 여러 의견을 반영한다.

내가 꼽는 뉴닉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방향으로 편향된 기사들만 접하기 쉬운데, 뉴닉은 여러 방면의 의견들을 나름 공정한 방식으로 제시한다.

그래서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도록 만든다. 과연 무엇이 옳고 무엇이 정당한 방법일지에 대해 말이다.

 

 

유식 뱅크

세 가지 본 주제 이외에도'유식 뱅크' 코너가 있다.

본 주제보다는 짧게 여러 가지 뉴스들을 간단히 정리해놓은 코너이다.

 

 

 

 

 

 

뉴스레터 중간중간 검은색으로 밑줄 쳐진 글자들이 보인다.

밑줄 쳐진 글자는 그것과 관련된 외부 기사 링크이다.

뉴닉을 읽고도 더 궁금하다 싶을 때 하나씩 들어가 기자들이 쓴 기사를 읽을 수 있다.

 

 

 

다시 첫 번째 본 주제로 돌아가서, 밑줄을 한 번 눌러보면,

 

 

그에 관련된 외부 기사로 접속된다.

 

검정 밑줄 이외에도, 주황 글씨로 된 외부 링크도 보인다.

주황 밑줄은 뉴닉이 자체적으로 그 현안에 대해 정리한 글로 가는 링크이다.

 

 

주황 링크에 들어가 보면

 

 

이렇게 뉴닉에서 자체적으로 공수처에 대해 정리한 글을 볼 수 있다.

공수처, 조국 사건, 선거법 논란, 자사고 폐지 논란 등 꽤 중점적인 현안들은 위처럼 뉴닉이 대부분 정리해놓았다.

정말 공수처에 대해 하나도 모르더라도 위 글을 읽고 나면 적어도 어렴풋이라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뉴닉을 이용한다면 쉽고 간편하게 시사 상식을 '날로 먹을 수 있다'.

 

 

마치며

앞서 말했듯이, 나도 한때 시사를 알고 싶지만 도저히 시작점을 찾지 못해 방황했다.

그러다 약 반년 전 우연히 시사 구독 서비스인 뉴닉을 알게 되었고, 꼬박꼬박 챙겨보며 즐거움을 얻고 있다.

뉴닉이 시사에 대한 나의 관심을 촉발했고, 지금은 뉴닉으로도 나의 호기심을 채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요즘은 시간 날 때 집으로 배달되어 오는 종이 신문과 시사 잡지도 꾸준히 읽는다.

더불어 최근 뉴닉보다 더 자주, 매일 하루 3번씩 뉴스를 정리해 보내주는 어플을 발견해 뉴닉과 함께 이용 중이다.

이 어플은 기회가 된다면 조만간 소개해보겠다.

 

많은 사람들이 뉴닉으로 쉽게 시사에 입문해 세상에 대한 더 큰 관심을 가졌으면,

그리고 모두가 함께 그 세상에 대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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