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여행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사가 여행 숙소 - 게스트하우스 하가쿠레 너무 좋았던 숙소라 나만 가기 아까워 이렇게 글을 쓴다. 난 사가에 하나뿐인 게스트하우스이길래 무작정 골랐는데, 가보니 대만족이었다. 이 게스트하우스에 가기 위해 사가를 재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이다. 6박 7일이란 긴 시간 동안 머문 입장으로서 최대한 자세하게 소개해보겠다. 기본 정보 - 체크인 16:00 ~ 21:00 - 체크아웃 ~10:00 - 에어컨, 난방 가능 - 예약 대행 사이트(부킹 등)에서 예약 후 현장에서 현금결제 - 자전거 대여 가능! (하루 종일 500엔, 반나절 단위로도 가능했던 것 같다) - 시원한 생수가 항상 냉장고에 준비되어있다. - 따로 요청하면 저렴하게 세탁도 가능하다. - 공용 주방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커피포트, 식기구 모두 구비) - 와이파이 건물 전체에서 매우 .. 일본 사가 여행 에필로그 2020년 2월 28일 - 2018년 여름, 군입대를 2주 앞두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대뽀로 사가 여행을 갔다. 사가를 목적지로 잡은 이유를 듣는다면 혹자는 당황스러워할 수도 있겠다. 인천 발 모든 항공권을 저렴한 순으로 검색했을때 사가가 가장 위에 있었다. 그래서 골랐다. 여행을 하며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장에 끄적여놓았다. 그리고 볼로라는 여행기 플랫폼에 사진과 함께 나름의 여행기를 올렸다. 메모장 끄적임과 볼로 여행기를 얼기설기 엮고 이리저리 덛붙여 이렇게 보잘것없는 내 나름의 '사가 여행기'를 완성했다. 써놓고 보니 정말 볼품이 없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남은 일주일간 말 그대로 매일 술을 마셨다. 여행 뒤 허탈함을 잊기 위해, 그리고 입대에 대한 압박감을 잊기 위해 마셨다. 사가에 .. 사가 여행 마지막 날 일본 사가 여행 여섯째 날 - 돈키호테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4) - 사가 현청과 야경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3) - 시골 풍경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2) - 사가 성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1) - 사가 연꽃 밭 일본 사가 여행 넷째 날 201.. juntherm.tistory.com 2018년 6월 20일 ~ 26일 6박 7일간의 일본 사가 여행기 2018년 6월 26일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벌써 사가에 온 지 일주일이다. 첫 날도 꼭 이렇게 비가 왔었지. 여행 전 일기예보는 매일 비가 올거라고 했다. 정말 운이 좋게도 가는 날과 오는 날, 딱 이틀만 비가 왔다. 어제 술자리를 함께 한 아주머니께서 너무 즐거웠다고, 밥이라도 한끼 사줘야 하는데..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4) - 사가 현청과 야경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3) - 시골 풍경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2) - 사가 성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1) - 사가 연꽃 밭 일본 사가 여행 넷째 날 2018년 6월 23일 그렇게 밤을 새 놀고 새벽에 숙소로 어기적 어기적 들어갔다. 대충 씻고 눕자마자.. juntherm.tistory.com 2018년 6월 20일 ~ 26일 6박 7일간의 일본 사가 여행기 2018년 6월 24일 5:27pm 소면으로 배를 간단히 채우고 다시 여유롭게 자전거에 오른다. 왔던 길을 다시 똑같이 가면 된다. 생각해보니 올 땐 대부분 내리막이었다. 그 뜻은? 돌아갈 땐 오르막. 천천히 가자. 카메라는 잠시 가방에 넣어두고 여유롭게, 땀을 흘리며 오르막을 올라 다시 시내에 도착. 날씨 정말 좋다. 엄청 덥..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3) - 시골 풍경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2) - 사가 성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1) - 사가 연꽃 밭 일본 사가 여행 넷째 날 2018년 6월 23일 그렇게 밤을 새 놀고 새벽에 숙소로 어기적 어기적 들어갔다. 대충 씻고 눕자마자 골아 떨어졌다. 숙소 퇴실 시간이 11시였.. juntherm.tistory.com 2018년 6월 20일 ~ 26일 6박 7일간의 일본 사가 여행기 2018년 6월 24일 3:20pm 사가 성 구경도 끝났고 딱히 할 것도 없어 근처 대형 마트나 가보기로 한다. 사가 성에서 3km 정도 거리로, 여유롭게 걷는다면 1시간, 난 자전거가 있으나 넉넉잡아 반 시간 정도 걸리겠다. 아래부턴 스크롤을 빨리 내려도 좋다. 평범한 시골길의 풍경이다. 마지막 도심 풍경을 지나 완연한 시골길로 들..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2) - 사가 성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1) - 사가 연꽃 밭 일본 사가 여행 넷째 날 2018년 6월 23일 그렇게 밤을 새 놀고 새벽에 숙소로 어기적 어기적 들어갔다. 대충 씻고 눕자마자 골아 떨어졌다. 숙소 퇴실 시간이 11시였는데 미련하게도 우리 셋 모두 11시가 넘어서.. juntherm.tistory.com 2018년 6월 20일 ~ 26일 6박 7일간의 일본 사가 여행기 2018년 6월 24일 2:03pm 정말 땡잡은 날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연꽃밭을 발견하다니. 여유롭게 셔터를 눌러대며 되는대로 돌아다녔다. 이제 사가 성에 가보기로 한다. 오늘은 날이 꽤 덥다. 땀이 줄줄 흐른다. 사가의 구 시가지라고 하는 게 맞을까? 사가 성 근처의 정경들은 정말 낡았지만 깔끔하고 아담하며 소박하다. 이미 시간이 .. 일본 사가 여행 다섯째 날 (1) - 사가 연꽃 밭 일본 사가 여행 넷째 날 2018년 6월 23일 그렇게 밤을 새 놀고 새벽에 숙소로 어기적 어기적 들어갔다. 대충 씻고 눕자마자 골아 떨어졌다. 숙소 퇴실 시간이 11시였는데 미련하게도 우리 셋 모두 11시가 넘어서 깼다. 덕분에 1,000엔씩.. juntherm.tistory.com 2018년 6월 20일 ~ 26일 6박 7일간의 일본 사가 여행기 2018년 6월 24일 9:40am 오늘도 어기적 일어나 오늘은 또 뭘 할지 생각해본다. 그래도 나름 여행인데, 유명 관광지 몇 군데는 들러야지 싶다. 급하게 일정대로 다니는 건 아니더라도, 너무 아무 데도 안 가는 것도 좀 이상하잖아. 일단 역 근처로 가서 아침부터 먹고 생각해보자. 오늘도 역시 자전거를 빌린다. 생각해둔 메뉴는 딱히 없어서 역 근처로 가서.. 일본 사가 여행 셋째 날 - 후쿠오카 후쿠오카 하카타 버스 터미널행 표를 샀다. 이번엔 손짓 발짓 다 동원해도 소통이 어렵다. 보기에 안쓰러웠는지 한 영어를 곳잘 하시는 현지인이 내 옆으로 와 터미널 직원과의 통역을 해준다. 이렇게 감사할수가.. 후쿠오카까지는 두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라 크게 부담이 없다. 일박 이일 후쿠오카 코스다. 대도시에선 남자 셋이서 크게 할 일이 없다. 다행이 한명이 일잘알이다. 일본어도 어느정도 하고 여행 준비도 꽤 해 어디서 뭘 할지 정해놨다. 난 그냥 가자는데로 따라다니기만하면 된다. 딱히 불만을 갖지도 않는다. 편하다. 도시락과 맥주가 엄청 많다. 도시락이 꽤 실한데 가격도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 그냥 이곳 저곳 헤집고 다닌다. 후쿠오카 시내 강변에 가서 근처를 돌아다녔다. 시장에 갔다가 한 신사에도 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