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3)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대 구긱에서 살아남기 ep3 :: 신긱 격리 우리 구긱 4층에 확진자가 떴다. 난 3층.. 밀촉접촉자는 아니지만 불안한 사람은 PCR을 받아보라는 게 행정실의 입장이었다. 난 이날 사랑니를 뽑기로 되어있었다. 사랑니를 뽑고 서강대역 앞 임시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구긱에 도착해 짐을 싸서 바로 신긱으로… 신긱으로 간 이유는 신긱에 격리자들이 모여있는 격리 층이 있기 때문이었다 1학년 2학기때 신긱에 몰래 들어가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 어떤 휴게실?에서 마신 것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 안난다.. 암튼 나의 2번째 신긱 신긱은… 일단 시설은 구긱보다 압도적으로 좋다…… 개별 난방에 개별 욕실에… 그런 건 다 상관 없는데,,,, 뷰가 미쳤다. 한강뷰 63빌딩뷰 양화대교뷰 게다가 노을뷰…. 계속 창 밖만 쳐다봤다 밤에 치통이 약간 와서 .. 홍익대학교 제1기숙사(a.k.a.구긱)에서 살아남기 ep2 :: 9월 초(2) 아주 조금 리뉴얼 된 내 책상.. 아직 정리가 많이 안돼 어수선한 책상 수업 들으면서 dp보기 달다 노을 맛집 내 방.. 방충망만 어떻게 하면 좋겠는데… 그래도 이것도 나름 갬성이다 갬성 내 방 진짜 노을 잘보여서 너무 좋다 절박한 생존에 약간에 감성을 불어넣어주는.. 홍익대학교 제1기숙사(a.k.a.구긱)에서 살아남기 ep1 :: 9월 초 구긱은 오혁이 살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오혁도 기숙사에 옷만 보관해놓고 잠은 거의 친구 집 가서 잤다고 한다 위 사진 두 장은 나 새내기때 4인 1실 쓰던 시절이고 (내 자리는 카메라에서 가까운 쪽 오른쪽) (진짜 열악하다) 아래 사진은 현재다 형태를 잡아가기 시작하는 내 방 기숙사 벼룩시장에 가서 컵 빨래건조대 물티슈 휴지 등등을 공짜나 떨이로 가져왔다 생존을 위해. 원래는 신긱에서 아침에도 학식을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아침을 안하나보다 아침 걱정이 크다... 일단 엄마가 준 미숫가루랑 견과류를 먹었다 학식도 종류가 3갠가 4개였다. 신긱 남문관 학관 교직원식당 이렇게. 근데 요즘엔 신긱밖에 안한다. 메뉴 따라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처음으로 빨래를 돌렸다. 6층 옥상에 공용 빨래 건조대가 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