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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불렛저널 4월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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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이 시작됐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그 달의 불렛저널을 새로 만들어야한다. 나같은 경우 월별로 나누는 항목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달엔 어떤 방식으로 불렛저널을 구성해볼까 고민해보는 재미가 있다. 저번 달에 잘 이용했던 플랫폼들은 다시 가져오고, 사용이 미비해 이번 달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가져오지 않는 식이다. 하지만 한켠으론 매 달 이런 세팅을 반복해야한다는 사실이 귀찮게 다가올 수 있다. 그래도 나는 이 시간이 항상 즐거웠다. 나에게 불렛저널 세팅은 내 삶을 내가 스스로 조직해나가기 위한 준비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불렛저널 소개 글

2020/03/12 - 불렛 저널이란? Bullet Journal

나의 불렛저널 활용 방식

2020/03/31 - 똥손의 현실적인 불렛저널 Bullet Journal

2021년의 불렛저널

2021/01/02 - 불렛저널 2021년 세팅

준비물

준비물은 불렛저널과 자신이 불렛저널을 꾸미는데 쓸 만 있으면 된다. 나는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나미 플러스펜과 제트스트림을 이용한다.

불렛저널용 노트를 쓰는 사람은 가 필수는 아니다. 노트 자체가 모눈중이로 되어 있어 자 없이도 선을 똑바로 그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노트는 무지 종이라 나는 자가 필요하다.

 

불렛저널 4월 세팅

새로운 장을 펼쳐 4월임을 표시한다. 나는 애초에 잘 꾸미지도 못하고, 깔끔한 것을 좋아해 아래와같이 심플하게 하는 편이다.

 

그리도 또 한장을 넘겨 쪽수를 표시한다. 참고로 쪽수는 모든 쪽에 표시한다. 그리고 맨 앞장 색인Index에 페이지와 해당 내용을 적어넣는다. 그래야 나중에 쉽게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찾을 수 있다.

 

달력

그 양쪽 면은 달력을 만드는 면이다. 

 

나는 달력을 1.일정 기억용 2.기록용 3.생일 표기용 4.지출 기록용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칸수를 맞추어 줄을 그어준다

이럴때 모눈종이 노트가 갖고싶어진다. 일일히 길이를 재고 연필로 점을 찍은 뒤에야 선을 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작이 귀찮지 5분이면 완성할 수 있다.

 

달력 완성

습관 및 수면 트래커 (기록지)

다음 장으로 넘겨 마음에 드는 데로 위에 제목을 표시해준다.

 

왼쪽 장은 습관 기록지, 오른쪽 장은 수면 기록지를 위한 면이다.

 

습관 트래커

먼저 습관 트래커다. 1일부터 31일까지 세로로 날짜를 쓰면 된다. 나는 앞면에 비치는 달력 줄을 이용해 칸을 맞춘다.

 

그리고 위에 줄을 죽 긋고 내가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것들을 적으면 된다.

 

처음엔 내가 꾸준히 하고싶은 모든 것들을 죽 적는다. 그리고 그 달이 끝날 때 아래와 같이 정산을 한다. 5%, 6%, 0%등 낮은 달성률을 보이는 항목들은 과감하게 다음 달 습관 트래커에서 제외해버리거나, 마음을 다잡고 다음달부터 열심히 노력하거나 둘중 하나이다.

 

그리고 월 중간에 습관을 추가해도 무방하다. 어떻게 쓰는지는 각자에게 달려있다.

 

수면 트래커

옆 면 습관 트래커와 똑같이 날짜를 아래로 쭉 적는다. 그리고 가로축에는 시간을 적는다. 어렵지 않다.

 

습관 및 수면 트래커가 완성되었다. 나는 이 두가지 기록지를 만든 뒤로 삶을 전보다 더 열심히 살게 된 것 같다. 의식적으로 이 기록지들을 머릿속에 떠올려 각 항목들에 한번씩 더 신경을 쓸 수 있었다.

 

달력 brief ver.

이 달력은 불렛저널 창시자가 사용하는 간단 달력이다. 습관 및 수면 트래커처럼 날짜를 아래로 쭉 쓴 뒤 달력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나는 이 달력을 나만의 방식으로 커스텀해 내가 하는 운동 중 하나인 풀업의 하루 루틴을 적는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그날 해야할 일이나 일정을 적어놓으면 까먹지 않을 수 있다.

 

월간 목표

마지막으로 월간 목표이다. 그 달의 목표를 설정하는 페이지다.

 

그리고 그 아래쪽으로는 전 달의 데일리 로그를 살펴보고, 수행하지 못했던 항목들 중 이번 달에 하고싶은 항목들을 옮겨온다. 그리고 그 전달의 데일리 로그 항목들에 '이 항목은 다음달로 옮겼다'고 자기 나름의 키Key를 만들어 표시 해주면 된다. 

 

제목이 저런 이유는 아무 생각 없이 3이라고 써버렸기 때문이다. 수정펜으로 지우기보단 그냥 실수를 살려 저렇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구글에 bullet journal custom colletction이라고 검색하면 불렛저널을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된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하나같이 죄다 금손들의 작품이다). 아무래도 불렛저널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보니 영어로 검색해야 훨씬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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