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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정보

강릉 맛집 후기 - 경포가든, 초당 소나무집, 순두부 젤라또, 홍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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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엔진에 '강릉 맛집'을 검색했을 때 나름 상위에 뜨는 맛집들을 찾아 가봤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후기임을 밝힌다.

 

 

경포 가든

 

전주식 백반집이다.

경포 해변 근처 모텔촌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데, 그 외관은 엄청 허름하다.

기본적인 순두부 정식부터, 삼겹살, 돼지갈비에서 한우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가격 또한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아니,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을 넘어서 가성비 최고다.

 

순두부 백반 1인분에 삼겹살 1인분의 모습.

밑반찬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하나같이 모두 맛있었다.

 

- 순두부 정식 : 맑은 순두부 국이 포함된 정식이다. 9,000원이었나.

간장 넣어 먹는 맑은 순두부 국이라고 미리 말씀해주신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구수하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 삼겹살 : 그냥 삼겹살. 무난하다. 가격이 저렴하다. 13000원.

- 돼지갈비 : 그냥 돼지갈비. 삼겹살과 가격이 같다.

 

둘이 갔는데 둘 다 많이 먹는 편이라 이렇게 총 3가지를 시켰다.

순두부 된장찌개, 그리고 밑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밥도 두 공기씩 먹었다.

우리가 너무 잘 먹으니 사장님이 서비스로 된장찌개 한 번 리필해주셨다.

여긴 정말 강릉에 다시 간다면 꼭 재방문해야 할 그런 곳이다.

 

경포가든

강원 강릉시 경포로463번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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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소나무집

 

순두부 전문점(?)이다.

짬뽕과 순두부를 퓨전 한 요리들을 한다. 모두부도 있다.

 

택시 기사분께서 '차현희 순두부' 추천해주셔서 갔는데 웨이팅이 말도 안 되게 길어서 바로 옆 식당인 초당 소나무집으로 갔다.

주말 점심에 가서 그런가 근처 순두부 식당 대부분에 웨이팅이 있었다.

초당 소나무집은 그나마 한 2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될 정도로 짧아 선택.

 

개인적으로 맵고 자극적이기만 하고, 맛있진 않았다.

 

오른쪽이 짬뽕순두부전골, 왼쪽이 모두부.

가격은 인당 만원대 초반으로 기억한다. 모두부는 9,000원.

 

지극히 개인적으로, 그 돈 내고 그 시간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었다.

손님도 많아서 홀도 바쁘고 복잡해, 알바생이 신경을 잘 못써준다.

우리를 포함해 다들 '그래도 강릉 왔으니까... 순두부는 먹고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오시지 않았을까.

근처 상업화된 순두부집 모두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소나무집초당순두부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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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순두부 젤라또

 

소나무집에 붙어있는 순두부 젤라또 집이다.

유명하다기에 사서 먹어봤다.

소나무집 건물 앞에 서있는 엄청 긴 줄은 식사 웨이팅이 아니라 이 젤라또 웨이팅 줄이었다.

한 십 분? 기다린 듯싶다. 길어도 금방금방 빠진다.

 

욕심이 많아서 세가지 맛을 주문했다.

여러 가지 맛이 준비되어있다.

이건 조금 기다려서 굳이 먹을 만하다.

맛있고 새로웠다. 여름에 더울 때 먹으면 최고일 듯싶다.

 

소나무집초당순두부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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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돼지국밥

 

여행 마지막 날 강릉역 근처 '원조 교동짬뽕'에 가려다 대기줄이 말도 안 되게 길어 근처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갔다.

돼지국밥, 순대국밥 판다.

 

기본적으로 양념장 안 들어가있다.

돼지국밥에 순대도 한 그릇 시켜서 나눠먹었다.

순대가 가격 대비 양이 엄청 많아서 꽤 맛있었음에도 1/3 정도 남겼다.

돼지국밥은 그저 그런 무난한 맛이었다.

 

홍돼지국밥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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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짬뽕 못 먹고 온 게 한으로 남는 강릉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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