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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현재(20년 4월 총선 직전) 대한민국 정당의 종류와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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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이 너무 많아져서 너무 어렵다. 안 그래도 어려운데 더 어렵다. 그래도 국민들이 무슨 당이 있는지는 알아야 선거제도를 개정한 보람이 있지 않을까.

 

4월 8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 등록이 되어있는 정당은 총 50개이다.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중 이번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한 정당은 35개이다.

 

사실 전에 썼던 글들에서 몇번씩이나 말한 사실이지만, 한 정당의 성격은 한 문장이나 한 단어로 단정 지을 수 없다. 그럼에도 단순화시켜 말하려는 이유는 그저 기본적인 이해의 틀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참고 : 솔직히 나는 정당의 역사와 계파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속속들이 알지는 못한다. 뭉뚱그려 알고 있을 뿐이다. 비판적으로 읽어주기 바란다.

원내 정당

: 현재 20대 국회에 소속 국회의원이 존재하는 정당

 

- 더불어민주당 : 前새정치민주연합 ... / 미래통합당과 함께 양강 체제 / 현 여당

- 미래통합당 : 前자유한국당, 前새누리당 ...  / 대표적 보수정당 /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양강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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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1야당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발언들을 하곤 한다.

 

- 당 대표 황교안 "N번방 호기심에 가입했다가 바로 그만둔 사람들에 대해선 다르게 판단해볼 수 있다" 관련 기사

- 비례7번 정경희 "제주 43사건 좌익 폭동이다" 등 의심해볼만한 역사의식의 소유자 관련 기사
- 차명진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 “가족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 말 그대로 선을 넘는 발언들이다. 어이가 없다. 관련 기사

- 김대호 "30 40대는 논리 없는 무지와 착각의 세대" "나이 들면 다 장애인 된다"등의 발언으로 결국 제명되었다. 관련 기사

- 주동식 "광주는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다" 관련 기사

 

물론 민주당도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낮은 수준의 발언으로, 그것도 한 사람이 아닌 여러 명의 발언이 연속적으로 논란이 불거진 적은 없었다.

 

정말 큰 문제는 정경희 후보와 같은 사람이 '비례 7번"으로 당선 확정권이라는 사실인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는 사람을 당선 확정권에 앉혀놓은 당의 지지율이 20%가 넘는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 민생당 : 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당에서 파생 / 정작 안철수는 없음 / 호남 기반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 다소 밀리는 것으로 관측)

- 정의당 : 한국의 대표 진보정당 / 지역적 기반 딱히 없음 /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 (거대양당과의 3자구도)

- 민중당 : 노동 안건 / 진보정당 (혹은 극좌정당)

- 우리공화당 : 박근혜 석방 / 극우정당

- 친박신당 : 박근혜 석방 / 극우정당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주요 정당

- 미래한국당 : 미래통합당의 정통(?) 위성정당

- 한국경제당 : 미래통합당의 '자발적' 위성정당

- 국민의당 : 안철수가 정계 복귀 후 2020년 다시 만든 당 / 중도 표방

- 더불어시민당 : 더불어민주당의 정통(?) 위성정당

- 열린민주당 : 더불어민주당의 '자발적' 위성정당 / 친조국 친문재인 성향

 

참고

2020/04/01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2020/03/15 - 위성 정당? 비례 정당?

2020/03/09 - 연동형 비례대표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

원외 주요 정당

  사실 내가 들어본 당만 선별해서 넣었다.

진보 성향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이후 다양한 진보 성향 소수정당들이 원내 진출을 목표로 생겨났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꼼수'로 인해 사실상 원내 진출이 어려워졌다. 사실 원래도 어렵긴 했다. 비례 대표로서 원내로 진출하려면 정당 득표율이 3% 이상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한국의 대표적 진보 정당인 정의당조차 최근 6~7%대 정당 지지율을 보여주는 것을 감안해본다면(물론 이는 거대 양당의 위성 정당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낮아진 탓도 있다), 이제 막 생긴 정당들이 3%(약 76만표)라는 득표율을 받기는 참으로 쉽진 않아 보인다.

 

- 가자!평화인권당 : 강제 징용 문제

노동당 : 노동 안건 / 역사가 가장 긴 진보 소수 정당

- 미래당 : 청년 정치 주장 (비례 후보 4명 모두 30대) / 진보정당

- 기본소득당 : 더불어시민당에 참여 / 진보정당 / 노동 안건

- 녹색당 : 환경 안건 (탈핵, 동물권) / 페미니즘 / 진보정당

보수 성향

- 기독자유통일당 : 개신교 / 극우정당
- 자유당, 코리아당 등 : 박근혜 / 극우정당

그 외

- 국가혁명배당금당 : 허경영 당 / 주로 개그를 담당

- 시대전환 : 더불어시민당에 참여 / 중도정당 표방 (자세히는 모르겠다)

- 여성의당 : 여성 안건 / 페미니즘 정당 (어찌 보면 극좌 정장)
-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미래민주당 : 민주당 계열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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