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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記 :: 18년 사가

일본 사가 여행 셋째 날 -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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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가 여행 둘째 날

일본 사가 여행 첫째 날 2018년 6월 20일 10:20am 무사히 도착했다. 인천에서 사가 공항으로 한 번에 오는 비행기를 탔다. 자다가 착륙 직전에 깨서 몇 가지 생각을 했다. "집들이 작게 보인다" "우리나라완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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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0일 ~ 26일

6박 7일간의 일본 사가 여행기


 

2018년 6월 22일


친구 두 명이 후쿠오카로 여행을 왔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다.

예정에 없던 일이지만 후쿠오카에서 친구들과 일박을 하기로 했다.

어차피 사가에서 크게 할 일이 많지도 않으니까.

 

사가 역 편의점에서 간단한 아점

 

사가 역 바로 옆에 버스 터미널이 있다.

간결해서 너무 좋다. 역과 터미널이 붙어있다니.

 

사가 버스 터미널 -> 후쿠오카 하카타 버스 터미널행 표를 샀다.

이번엔 손짓 발짓 다 동원해도 소통이 어렵다.

보기에 안쓰러웠는지 한 영어를 곳잘 하시는 현지인이

내 옆으로 와 터미널 직원과의 통역을 해준다.

이렇게 감사할수가..

 

후쿠오카까지는

두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라 크게 부담이 없다.

 

 

일박 이일 후쿠오카 코스다.

대도시에선 남자 셋이서 크게 할 일이 없다.

 

다행이 한명이 일잘알이다.

일본어도 어느정도 하고 여행 준비도 꽤 해 어디서 뭘 할지 정해놨다.

난 그냥 가자는데로 따라다니기만하면 된다.

딱히 불만을 갖지도 않는다.

편하다.

 

먼저 한 대형 마트엘 갔다.

 

도시락과 맥주가 엄청 많다.

도시락이 꽤 실한데 가격도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

 

 

그냥 이곳 저곳 헤집고 다닌다.

후쿠오카 시내 강변에 가서 근처를 돌아다녔다.

 

일본 시장에 소주가 있더라

 

시장에 갔다가 한 신사에도 들른다.

신사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지만 가자니까 간다.

 

사가 도착날 사가 신사엘 갔었다.

아무도 없어서 한적하니 좋았다.

거기서 일본 신사에 있는 샘물(?)은 음용이 아니란 걸 배웠다.

 

마침 후쿠오카 신사에도 샘물이 있다.

친구들이 그걸 마시려하기에

바로 말해줬다.

사실 한국 사찰처럼 바가지가 같이 있어서

식용수라고 생각하는건 한국인 관광객 입장에선 어찌보면 당연하다.

여행을 하며 차이를 알아가는거다.

 

식용수 아니다. 씻는 용이다. 알았지?

 

멍청하게도 카메라 배터리를 한 개 밖에 안가져왔다.

이제는 집같이 느껴지는 사가에 나머지 두 개가 있다.

신사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배터리가 방전됐다.

 

벨기에 오줌싸기 동상 짝퉁일까?

 

 

 

일본의 대표적 쇠고기 덮밥 규동.

체인점인 요시노야에서 먹었다.

양이 진짜 엄청 많다. 

내가 많이 먹는 편인데도 많다.

심지어 가격도 430엔으로 엄청 싸다.

소스 맛이 특이해서 맛있게 먹었다.

 

규동

 

복숭아는 실패하기가 참 힘든데


규슈의 흔하디 흔한 온천.

우리나라의 사우나처럼 그냥 어디에나 있다.

엄청 많다.

 

 

그냥 친구가 가자는 데로 이끌려 갔다.

나미하노유 온천.

가장 무난하고 유명한 곳이란다.

가격은 930엔으로

만 원 꼴이니 한국 사우나와 비슷한 가격이다.

 

신기했던 점은

문신이 있으면 입장이 제한된다는 것.

아직 남아있는 보수적 문화 때문이란다.

따라서 문신이 있는 사람은

살색 테이프 등으로 가린 뒤 입장해야한다.

 

한참 어릴적 가족들과 일본에 왔을 때도

온천에 갔었던 것 같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장면이 바로 야외 사우나였다.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스근하게 목욕한 뒤

우리는 클럽에 가기로 한다.

후쿠오카 이비자 클럽.

그래, 스페인 이비자까진 못 가더라도

후쿠오카 이비자정돈 가볼 수 있다.

 

 

 

일본 사가 여행 넷째 날

일본 사가 여행 셋째 날 2018년 6월 22일 친구 두 명이 후쿠오카로 여행을 왔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다. 예정에 없던 일이지만 후쿠오카에서 친구들과 일박을 하기로 했다. 어차피 사가에서 크게 할 일이 많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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