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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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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드로잉 20일차 오랜만에 연필을 들었다. 알바를 그만 두고 시간이 많이 생긴 뒤 바로 다시 연필을 잡았어야 했는데 한달이나 지나서야 다시 시작했다. 하루에 한시간 정도씩만 꾸준히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사실 오늘은 그냥 일요일이고 프랑스어 공부 할 의욕도 크게 안 생기고 해서 시작했다. 1. 콧등쪽 명암이 너무 짙다. 2. 손가락의 그림자 부분을 전체적으로 더 부드럽게 연결시켜야겠다. 그림자라는 느낌이 안든다. 3. 오른쪽 아래쪽 눈꺼풀의 털들이 너무 부자연스럽다. 원본 출처:
내가 찬물샤워 반 년으로 달라진 점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작년(2019년) 11월에 찬물 샤워를 시작했으니 약 8개월은 족히 됐다. 찬물 샤워를 왜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 하면은, 당시 나는 삶의 생산성에 대해 주로 다루는 Nathaniel Drew라는 해외 유튜버에 꽂혀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이 채널에서 찬물 샤워 30일 후기 영상을 발견했다. 난 이 영상의 썸네일과 제목만을 보고 정작 영상은 재생조차 하지 않은채 그 날 바로 찬물 샤워를 시작했다. 첫째, 당시 난 이 유튜버를 거의 맹신하다시피 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 찬물 샤워가 심신에 좋다는 말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것 같기도 했으며, 셋째, 따로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늘 이 글을 쓰기 전 불현듯 이 영상이, 그리고 이 영상의 썸네일만을 보고 찬물..
무작정 드로잉 도전 19일차 한 그림을 이렇게 여러 날에 걸쳐 그려도 되나 싶지만... 삶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한시간 안쪽으로만 그리다보니 어쩔 수 없다. 다음주부터 아르바이트를 다시 시작하면 하루에 한시간도 내기 힘들 것 같다. 같은 듯 다른 듯... 눈 주위 명암의 문제가 아니다. 눈을 그린 선 자체가 훨씬 두껍고 힘이 있다. 내일 조금만 더 손을 보고 이 글미은 끝내야겠다. 원본의 출처 혜정1011 / 모노아트 그림공방님의 Instagram 사진: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초상화문의는 카카오톡:rl 좋아요 1,747개, 댓글 4개 - Instagram의 혜정1011 / 모노아트 그림공방(@hyejung1011)님:..
무작정 드로잉 도전 18일차 졸릴 때 낮잠을 자는 대신 그림을 그리면 잠이 깬다. 원작의 눈처럼 진한 느낌은 어떻게 주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그냥 사진의 대비를 높인 건가? 명암을 더 두껍게 줘야하나.. 부족함을 정말 많이 느낀다. 혜정1011 / 모노아트 그림공방님의 Instagram 사진: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초상화문의는 카카오톡:rl 좋아요 1,747개, 댓글 4개 - Instagram의 혜정1011 / 모노아트 그림공방(@hyejung1011)님: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초상화문의는…" www.ins..
무작정 드로잉 도전 17일차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 중 가장 흥미로운 시간. 바로 연필을 들고 종이에 머리를 처박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 비록 순전한 내 실력이 아닌 남의 작품을 모방하고 있긴 하다만, 그림이 내 손에서 완성되어가는 것에서 엄청난 쾌감을 느낀다. 이틀정도 더 그리면 완성될 것 같다. 여담으로, 같은 피사체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핸드폰만 다른 것을 사용해 찍어봤다. 왼쪽이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6S, 오른쪽이 아이폰8로 찍은 사진이다. 편집도 완전히 똑같이 했다. 확실히... 차이가 나긴 나는구나. 화질 자체의 차이는 잘 못 느끼겠는데, 대비가 아이폰8쪽이 훨씬 높다. 그래서 훨씬 선명해보인다. 원본의 출처 혜정1011 / 모노아트 그림공방님의 Instagram 사진: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무작정 드로잉 도전 16일차 오늘은 오른쪽 눈만 그렸다. 왼손잡이라 종이의 오른쪽에 그림을 그릴때 손날 부분이 종이 왼쪽이 닿아 그림이 번진다. 그래서 오른쪽부터 그렸고, 그 다음엔 입술 그 다음엔 왼쪽 눈 이렇게 차차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별 생각 없이 그림을 그려도 이런 잔기술들이 어떻게 생기긴 생긴다. 상황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연필에 대한 감각도 많이 익혔다. B심을 넣은 0.5샤프 / HB연필 / 4B연필 이렇게 세가지를 사용한다. HB를 주로 사용한다. 연하기 때문에 기초 선을 딸때 쓰고 연한 명암을 넣을때 사용한다. 4B는 진하고 넓은 부분과 대부분의 명암에, 샤프는 속눈썹과 같은 세밀한 부분을 묘사할 때 사용한다. 지우개 사용법도 손에 익어가는 중이다. 세밀한 부분을 지워야 할 때 칼로 지우..
무작정 드로잉 도전 15일차 뭔갈 꾸준히 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그림을 그리며 다시금 느낀다. 그래도 시간을 쪼개서 연필을 들었다. 딱 1시간만 그렸다. 이번 그림의 원본이다. 역시 혜정 1011님의 그림을 따라 그렸다. 혜정1011 / 모노아트 그림공방님의 Instagram 사진: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초상화문의는 카카오톡:rl 좋아요 1,747개, 댓글 4개 - Instagram의 혜정1011 / 모노아트 그림공방(@hyejung1011)님: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초상화문의는…" www.instag..
무작정 드로잉 도전 14일차 며칠간 하루 삼십 분 내지 한 시간 정도 조금씩 수정해 그림을 완성했다. 정말 오래도 걸렸다. 이렇게 한다고 그림 실력이 늘까 싶기도 하다. 100%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꽤 닮았다는데서 위안을 찾는다. 뿌듯하다. 아무리 손봐도 원본의 깊은 느낌이랄까 그런 건 못 따라하겠다. 특히 눈 주변부의 선 처리가 너무 어려웠다. 종이 질감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다. 난 계속 상대적으로 맨들맨들한 A4용지에 그리고 있으니까. 마지막 3~4개는 차이가 거의 없어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명암을 아주 조금씩 더 넣었다. 원본의 출처 Instagram의 혜정1011 / 모노아트 그림공방님: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데미안 . . 수..